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여하고
. 오을은 제62회 현충일이다. 용인시 중앙공원 현충탑 경내에서 09;50분 부터 있은 추념식에 참여했다. 해마다 초여름이라 무더웠으나 금년은 구름이끼고 날씨가 시원했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상이군경회,국가유공자회,무공수훈자회,전몰군경 유족회,전몰군경 미망인회,고엽제전우회,월남참전자회등 9개 보훈유관단체인사들은 일부는 80대 고령임에도 단체마다 지급된 조끼와 모자등을 특성있게 착용, 왼쪽 가슴에 追慕리본을 부착하고 젊음을 헌신했던 나라위한 추념식에 숙연하게 참여했다.
. "보훈은 살아있는 사람의 책임!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 란 주최측의 스로간 아래 식순에 따라 10 ;00시엔 전국에 울려퍼진 "순국선열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싸이렝에 맞추어 묵념을 올릴 때에는 장내는 숙연 해 젔고 나라사랑 정신이 무엇인지 느껴젔다.
. 정찬민 용인시장의 追念辭는 선동적이며 독선과 앙금이 배어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의미가 있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내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현충일을 맞아 오직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불태우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함께 충심어린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그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충의를 마음 속 깊이 새깁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슴을 초개같이 버리신 애국선열들,피로써 지켜주신 호국용사들,그리고 나라의 번영을 위해 밀알이 되신 국가유공자들, 이들의 한량없는 나라 사랑 정신이 오늘의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있게 했습니다.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세계 속에 당당한 대한민국을 일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오늘만큼 절실히 선열을 기억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날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 단심이 우리의 혈관 속에 맥맥이 흐르고 있음을 느낍니다.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고귀한 가치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국난 극복의 강인한 의지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정신입니다. 우리는 선열들로부터 이어받은 이 숭고한 정신을 오늘에 발현하여 임들의 값진 헌신에 반듯이 보답해야만 합니다. 안으로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국론을 하나로 묶어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지역과 계층과 종파를 뛰어넘어 단합된 힘으로 자랑스런 나라 세우기에 팔을 걷고 나서야 할 때 입니다. 경제를 회복하고 안보를 튼튼히 하는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말로만 하는 애국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애국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한 오늘 경쟁력을 갖춘 힘 있는 나라, 선진 통일 민주국가를 건설하는 일이야 말로 이 시대 우리의 소명입니다. 또 이것은 나라를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입니다. 참으로 뜻깊은 이날,우리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조국의 미래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생각 해 봅시다.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위해 우리가 과연 무엇을 물려 줄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 봅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애국영령들의 위국헌신의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나아갈 바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수많은 국난과 위기 때 마다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하며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워 왔습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더욱 튼튼한 안보 위에 자유와 평화가 담보되는 번영된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오늘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젊은 도시 용인의 발전과,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또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이 더 큰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보훈가족의 복지증진에 우리 모두 뜻을 모아야 합니다. 용인 시에서는 선열들이 남기신 숭고한 정신을 높이 기리면서,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가겠습니다. 모든 보훈단체가 함께 상주 할 수 있는 보훈회관은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으며,현충탑 이전문제도 금년내 투융자 심사를 받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용인 원삼면 출신의 유일한 생존여성 독립 운동가이신 오희옥 지사의 오랜 꿈인 고향거주를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원삼면 죽능리에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8월이면 오희옥 지사가 호국 충절의 고장인 고향땅 용인에서 여생을 보내실 수 있을것입니다.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복지혜택 및 처우개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늘의 이 경건한 식전이 우리 모두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할것을 다짐하는 약속의 자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진정 호국선열들의 유지를 받드는 떳떳한 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호국영령들이시어,영령들의 충혼은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겨레의 가슴에 영원히 타 오를 것입니다. 부디 안식을 누리소서! 용인시장 정찬민 .이어 2016년 보훈 문예공모전 당선작 "귀향"이란 헌시가 용인고 오은채양에 의해 낭송되었다. 내용은 6,25 발발시 고향을 떠나 혜매던 중 산하에서 희생되어 그 유골이 수습되어 안식처를 찾아 안장되는 애절한 사연의 내용이었다. . 또한 심규순 무용인의 호국영령들의 혼백을 위로하는 추모공연은 장내를 숙연하게했다. 그 분은 한 때 우리 엘펜하임 무용지도강사로서 친숙한 분이라 반가웠으며 무용 전문가였다.
. 끝으로 모두가 숙연하게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였다.
<현충일 노래> 조지훈 작사 임원식 작곡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님들은 불변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 그 충성 새로워라
. 추념식 후 행사는 9개 유관보훈단체 마다 시내로 내려와 푸짐한 선물 꾸러미에 용인 시내 곳곳의 식당에서 노구의 전우들이 반주를 겻들인 오찬을 하며 그 동안의 회포를 푸는 모습들은 보기에도 훈훈한 분위기들이었다. 지팡이를 짚은 꼬부랑 할머니도, 거름거리가 불안해 보이는 노구들이지만 얼굴엔 굳건한 호국의 의지들이 숙연해 보였다. 1년에 한번이라도 호국정신을 되색이며 호국보훈의 환경을 조성해 보는것은 나라의 밝은 미래와 연계되는 일이다. , 나도 매년 열심히 이곳 현충탑에 참배하고 분향하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발전을 기원하고 국가유공자회, 군경상이용사회, 고엽제전우회,월남참전자회등 혜택에 감사하며 현충일을 의미있게 보낸다.
연파 장병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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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중대 오찬 단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