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유계시방#3078 "동정은 커녕 인지상정이라도"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의 거사보다 1년 7개월 3일전에 San Francisco, Ferry Building에서 있었던, 장인환의사의 거사에 관한 사건을 다루면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거사내용을 각본으로 써서 영화건 Musical로 만들면 좋은 작픔이 되리라 보는데 좀 엇갈린 보도가 있습니다. 여기서 나름대로 발취한 기록을 서술 하겠습니다.
1905년(조선 광무 9년)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서명을 거절한 일본과의 을사능약이 있었습니다. 그때 일본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탈취해 같고 미국인 D. W. Stevens 를 외교고문으로 배치 했습니다. Stevens 는 1908년 3월 23일 San Francisco에서 Washington D. C. 로 가기위해서 Ferry Building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때 장인환열사의 총격을 받고 2일 후에 병원에서 사망을 한 것입니다.
이런 거사가 일어나기에는 몇가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Stevens는 미국하원에 가서 대한제국은 미국에 속국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연설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San Francisco 와 Oakland 를 연결하는 Bay Bridge가 없었습니다. 그레서 Stevens는 Ferry 를 타고 Oakland에 가서 대륙횡단기차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Stevens 가 입만 다물고 있었으면 죽음은 면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기자회견을 갖고 "1905년 을사조약(?)은 미개한 조선인을 위한 조약이라"는등, "조선인은 독립할 자격이 없는 무지한 민족이다." 라는 막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속을 뒤집어 울분을 일으키게 한 것입니다.
당시 San Francisco 지역에는 도산 안창호선생이 교포들의 모임을 주관하고 있었습니다. 가슴에 불이붙은 교포들이 모여들면서,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되었고 결국 전명운씨가 거사를 할 것으로 결정이 됐다고 합니다. 그 뒤에는 안창호선생님이 있었다는 것으로 봅니다. |
대한제국첮번째의거; 장인환-전명운열사(1908년)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