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들(Seattle)은 여러번 가본곳이데 작년에 방문했을때는 이상하게도 잘못알고 있는 사실들을 여러개 들었습니다. 여름에 씨애들은 정말 살기좋은 곳입니다. 날씨좋고 경치좋고 음식좋고 나무랄 것이 없읍니다. 그런데 10월달 부터 봄 4월달 까지는 좀 짜증나는 계절입니다. 우기라고 합니다. 거의 매일 비가오니 짜증이 나며 특히 나이 많은 분들한테는 관절들이 쑤시는 계절입니다.
우연히 한국분 씨애들방문객이 쓴 글을 읽게됬는데 너무나 잘못된 표현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살기좋은곳 이라는 것은 여름에 해당됩니다. 그 이유를 대면서 미국에서 제일높은 뢔인이어(Mt. Rainier: 4,391 m)산이 보인다고 기술했느데 미국에서 제일높은 산은 알라스카주에 있는 드날리(Mt. Denali: 6,197 m)산 입니다. 미국48개 인접주중 제일 높은산이 켈리훠니아주에 있는 휱으니(Mt. Whitney: 4,421 m)산이며 두번째가 콜로라도주에 있는 엘버어트(Mt. Elbert: 4,401 m)산 입니다.
또한가지 잘못된 기술은 씨애들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씨애들에서 서쪽으로는 오림피아반도가 가로막혀 태평양을 볼수가 없읍니다. 우측으로는 슁톤(L. Shington)이라는 큰 호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모르면서 아는척을 좀 심하게 하는 박사들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됬습니다.
두사람은 서울대학교박사들이고 한사람은 북 카롤라이나대학박사인 교포들입니다. 캐나다 얘기를 하다 몬트리얼(Montreal)시 얘기가 나왔는데 아는척하고 어떻게 그 큰시가 강에 있는 섬에 있게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가, 모두들 그게 무슨소리냐고 섬은 무슨 섬이냐고 해서 손을 들어 버렸습니다. 분명히 세인트 러렌스강(R. St. Lawrence) 가운데에 있는 몬트리얼 섬도시 입니다.
울돌목이야기가 나왔는데 씨애들 북서쪽에 있는 주립공원 디셉숀다리(Deception Bridge)가 울돌목과 같은곳 이랍니다. 그런데 육지와 섬사이가 아니고 육지와 육지 사이랍니다. 참 이상도 하다생각하며, 육지와 육지 사이에 울돌목 같은 곳이 있다니 했는데 하도 준욱이 들어서 아 그러냐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조카네식구가 좀 떠러진데 주립공원이 있는데 피크닉을 가자고 해서 따라 갔는데 하필이면 바로 그 전날 들었던 같은 공원이었습니다. 정말 조류현상이 울돌목과 같았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섬이 너무커서 벌견자 조어지 밴크버선장( Capt. George Vancouver)를 비롯하여 모두들 육지인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리 이름을 디셉숀(사기)다리라 했답니다. 그러고 그섬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랍니다. 그런줄 알았죠. 그런데 알고 보니 미국의 인접해 있는48개주중 제일 큰섬이 뉴욕의 로엉아이랜드(Long Island)이고 둘째가 오대호 중에 하나인 수페리오호(L. Superior)서북단에 있는 아일 로이알 국립공원(Isle Royale National Park) 섬이랍니다. 그러니 씨애들 Deception Bridge 주립공원이 있는 섬 휘드비(I. Whidbi)는 세번째로 큰섬입니다. 결국 이 씨애들 여행은 바보여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
성공못한 데모의 방법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