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살이가 나타날 때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로를 산다해서 하루살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하로살이를 보면 군무를 하며 아주신나게 사는것 같습니다. 만약 하루살이가 그렇게 신나게 하로를 살다 사라진다면 그 하루살이는 완전히 없어져야 겠죠. 다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아마도 후손과 그들의 장례를 생각도 하며 신나게 사는듯 합니다.
천태만상으로 태어난 인간중에는 오늘의 생활에 만족하고 내일이, 내달이, 내년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는듯 합니다. 오늘의 삶에 그렇게도 만족하고 있다면그리고 내일도 내년도 변함없이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이 세상의 모든것이 변합니다. 변하지 않는게 있다면 변화 그 자체만이 변하지 않습니다.
또 우리가 인지 하여야 하는것이 우리느낌의 변화입니다. 우선 후각을 볼것 같으면 일단 우리가 냄세를 맡으면 그 냄세는 그데로 존재하지만 우리의 느낌은 둔화됩니다. 그래서 후각의 감이 변하지 않는 개를 군이나 경찰에서 많이 씁니다. 시각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좋은 경치도 매일보면 느낌이 둔화됩니다.
모든 세상만사는 좋은점도 있지만 동시에 나쁜점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느낌의 둔화도 여러가지로 좋은점이 있지만 나쁜점이 있는데, 우리가 이것 때문에 야금야금 스며드는(Slippery Slope)망조의 소용돌이에 미끄러져 들어가는듯 합니다. 추세를 보면 분명히 알수 있는변화를 하로 하로 하루살이 생활을 하면 그 변화를 느낄수가 없습니다, 머 그럴수도! 남이 머라하면 설마!
하지만 우리후손 후세들을 위해서는 이 느낌의 둔화에서 벗어 나야만 한다고 봅니다. 나이가 많은분들이 잘못을 고쳐보겠다는 것은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위한다기 보다는 후세의 생활안전을 워해서일 것입니다. 하루살이가 후손을 생각한다면 하루살이 생활을 하는 인간도 후세의 안전을 생각해야 겠습니다. 그것이 결국 망국의 추세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만약 후손의 안전한 생활에 관심이 없다면 그런 사람들은 "하루살이"보다 못한 인간이 되는것은 아닌지요? |
쇄뇌: 허실이 진실로(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