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들은 GP의 역사는 몹씨도 어처구니가 없는 소리였습니다. 물론 평탄했던 경우면 얘기꺼리가 아니겠죠. 이미 GP주변의 지형을 서술했읍니다. 북괴와의 GP 간에 가파른 계곡 바닥에 있는 서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휴전선입니다. 이 하천이 단장의 능선을 끼고 남쪽으로 돌면서 휴전선에서 이탈을 하여 남쪽으로 남방한계선을 지나 흫러 갑니다. 그리고는 양쪽에 소사오른 높은산들 사이로 흘러 내려가느 형세입니다.
그리고 남방한계선상출입구에 MP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도 첩보대가 가끔 그 MP를 첩자침투점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니 북괴도 이 하천을 남쪽접근로로 이용을 했을 것이라는게 합리적인 추측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인지 처음 GP는 하천에 가까운 "단장의 능선" 하부에 위치했다고 합니다.
마악쓰론에 빨같게 물든 과학적사회주의(공산주의)자는 세상 어디에 선들 자기들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전부, 무조건 2분법을 사용하여, 적으로 단정하고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척결을 합니다. 아직도 러시아의 푸틴이 보여주듯 그의 정적들을 독물이나 다른 방법으로 제거를 합니다. 같은 방법을 북괴는, 휴전협정 이후에도, 동족에게 계속 가해왔습니다. 처음 GP는 화염방사기로 불태어 버렸답니다. 그러고는 자기들은 안했다고 잡아띠었다 합니다.
두번째 GP를 능선 중간위치에 다시세웠는데 언젠지 모르지만 GP 대원 전원을 납치해 갔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쪽 GP대원들은 서로 친해졌고 결국 북괴들이 여자들을 데리고 와 술타령를 하고는 취해떨어진 남쪽 군인들을 모두 모셔 갔답니다. 그래서 세번째 GP가 능선꼭대기로 옮겨졌답니다. 이 세번째 GP도 결국은 수류탄기습을 당한 것입니다. 이런 얘기들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쪽 GP대원들이 북괴와의 접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합니다.
노도사단이 교대하면서 GP-MP장들을 육사출신들로 임명하고 좀더 능동적으로 북괴와의 접촉을 허용했으며 그 내용을 상부에 보고를 하면 됬습니다.
일단 GP장으로서 할수 있는 교육을 시켰고 대원들을 데리고 GP밖으로도 돌아다녀 보았는데 선임하사얘기는 날이 어두워져 오면 몇몇 대원들이 쪽을 못쓴답니다. 어떻게 하던 대원들을 하로 빨리 밤에 밖으로 나가 경비를 하도록 해야 하겠는데 시일이 좀 필요한듯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했던 일이 닥아 왔습니다. |
젊은 화랑동기생 3명의 DMZ경험(4) 